야당이 선창할 필요 있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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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이철승 신민당 대표는 23일 최고위에서 『여측이 총선을 기습 실시할 것에 대비, 그쪽 의사를 타진키위해 운을 떼었을 뿐』이라고 조기 총선 발세 경위를 설명.
그러나 신도환 위원은 『여당이 들고나올 가능성이 있는 것을 야당이 당론으로 정할 필요가 있느냐』고 반론을 폈고 고흥문 위원도 『야당이 국회단축에 앞장서면 어떻게 선거에 나가 부가세가 어떻다, 헌정이 어떻다고 떠들 수 있느냐』고 주장.
김재광 위원이 『11월이나 12월쯤이면 좋지 않겠느냐』고 해서 긍정론을 폈고 이충환 위원이 『그렇게 되면 낙선된 의원은 세비를 타고 당선자는 몇달씩 기다리는 모순이 생긴다』고 지적했으나 연내 실시에 결국 동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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