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서 한국신 2개 추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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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제8회 「에이시언·게임」이 (12월 「방콕」전을 앞두고 1차 선발전을 겸한 제7회 전국 종별 육상 선수권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또 2개의 한국 신기록과 1개의 한국 「타이」가 수립됐다.
22일 서울운동장에서 벌어진 여고 2백m 경기에서 여자 단거리 유망주인 이은자 (18·충주여고 3년)는 24초7을 「마크」 종전 기록 (24초8·75년 이경자)을 0·1초 단축하는 한국 신기록을 수립했다. 또 남자 넓이 뛰기에 이어 여 일반 넓이 뛰기에서도 이정연 (19·부산대 2년)은 5m90cm를 뛰어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한국 최고 기록 (76년·5m87cm을 3cm 경신했다.
한편 남일반 2백m에서 오세진 (한전)은 예선 결승에서 모두 21초3의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한국 「타이」를 기록하는 등 남자 단거리의 최강자임을 과시했다.
이외에 기록 경신이 기대되던 남일반 1천5백m에서 황규훈 (한전)은 3분53초2로 대회 신기록 (종전 3분53초2)로 그치는 등 대회 신기록만 모두 23개가 나와 이날 현재 한국신 3·한국 「타이」 2· 대회 신 31개가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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