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란 끝난 낚시터…「서부」선 월척 43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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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각 낚시터가 대략 산란을 끝냈다. 업성은 2차 산란이 끝나면서 붕어들이 깊은 곳으로 들어가 좌대의 성적이 좋아지기 시작했다.
성적은 업성이 연 3주째 대형을 양산하고 있고 물이 빠진 예당이 마릿수에서 좋았다.
금주에 세 번 가량 온다던 비는 크게 기대하기는 힘들 듯. 가뭄 속에서 못자리를 내는 농민들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을 써야겠다.
업성은 중상류 수초에서 새우·원자탄 등에 많이 올라오는데 좌대도 점차 좋아지고 있다. 지난주는「솔」이 토요·일요일로 나가 오영수씨가 34·2cm 등 3수를 한 것 등 모두14수의 월척과 20여수의 준척이 나왔고 「풍작」도 박상남씨 36cm 등 모두 12수, 「대지」가 이춘택씨 34·5cm외 3수 등 10수의 월척, 「서부」가 최봉용씨 35.3cm 7수와 준척 40여수로 모두 43수의 월척과 1백여 수의 준척이 나왔다. 예당은 「세일」이 평균 4kg의 호황, 「대지」도 20㎝급으로 3∼5kg을 올리는 풍작이었다.
경북 상주 중덕의 「금천」이 장기봉씨 33cm 등 월척 2수와 평균 30수였고 금당의 「영동」은 마광삼씨 35.4cm. 월척은 2수였으나 전체적으론 부진했다.
그밖에 초평의 「상도」가 박종식씨 35·8cm 1수, 문방의 「신촌」 원명식씨, 옥산의 「서라벌」 권중기씨가 안골의 「남강」 이두석씨 37cm로 각 1수씩이었다. 송암은 「한수」 「화양」 「신서부」가 나가 20∼40수의 평균을 보였고 진죽의 「신천지」가 준척을 많이 올렸다.
내가 (성동)·안골 (강서)·장안 (우정)·용풍 (무학)·팔당 (독립문) 등은 별로 좋지 않았고 석곡의 「친우」가 평균 15∼20수씩, 속초 영랑호의 「풍전」은 낚시를 하다가 동방원양의 양어장이라고 철수를 요구해 일찍 돌아왔다. <민>

<◆수요 낚시 안내>

<장소=업성>
▲솔 (777)1530
▲대지 (99)9977
▲서부 (28)20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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