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 맨홀 2천4백개|여름전 보수 지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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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서울시는 본청 건설국·하수국·수도국 및 사업소 직원과 체신·한전 관계자 등을 소집, 여름철을 앞둔 건설 공사 시공을 위한 관계관 회의를 열고 「맨홀」과 보도 「블록」 공사 및 보수를 철저히 할 것을 지시했다.
서울시는 이 지시에서 시내 약 8만여개의 각종 「맨홀」 가운데 2천4백여개가 불량 「맨홀」이라고 지적, 이를 즉시 보수하여 사고가 나지 않도록 지시했다.
또 보도 「블록」을 깔 때는 모서리 부분이 깨어지는 일이 없도록 할 것과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정교하고 튼튼하게 할 것을 지시하고 기술상의 하자가 발견되면 시공자 및 감독관을 문책하겠다고 경고했다.
서울시는 이와 함께 연초 예산에 배정된 공사 중 아직까지 발주되지 않은 공사는 조속히 착공하고 지난번 추경에 올라간 사업도 착공을 서두르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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