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 NYT 고소|명예훼손 등 혐의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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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뉴욕 17일 AP합동】한국인 문선명목사가 이끄는 통일교는 17일「뉴욕·타임스」지가 최근 3건의 기사에서 통일교를 한국정보기관과 부당 연루시켰다고 주장,「타임스」지에 명예훼손 혐의를 걸어 4천5백만「달러」(2백25억원)의 피해보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닐·살로넨」통일교 미국지부장은 통일교 측이「타임스」지가 통일교를 경멸·증오 및 조롱하는 기사를 게재함으로써 허위에 차고 비방적이며 악의에 찬 명예훼손을 범한데 대해 소장을「뉴욕」주 법원에 제출했다고 밝히고 그 내용가운데는「타임스」지가 통일교의 명성과 신용 등에 끼친 손상이 포함되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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