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축구선수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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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한양대와 영남대가 18일 효창운동장에서 개막된 제32회 전국 대학축구선수권대회 1회전 경기에서 각각 첫 승리를 거두고 2회전에 올랐다.
애타게 기다리던 단비가 촉촉히 대지를 적셔주는 가운데 벌어진 이날 경기에서 한양대는 약체 인천체전을 2-0으로 가볍게 물리쳤으며 영남대는 중앙대와 일진일퇴의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으나 끝내 2-2 무승부를 이뤄 승부차기에서 4-3으로 힘겹게 이겨 2회전에 올랐다.
이날 한양대는 월등한 체력과 우수한 개인기를 앞세워 초반부터 인천체전을 유린, 전반19분 FW정용안이「헤딩·슛」, 1점을 선취해 발동을 건 후 6분 후인 25분께 HB박항서 역시 정용안의 「드로·패스」로 그대로 차 넣어 승리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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