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선 사건 보고서|상원 윤위, 내주 공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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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싱턴18일AP합동】「애들레이·스티븐슨」 미 상원 윤리위원장(민·일리노이) 은 18일 한국의 미 의회「로비」활동실에 관한 상원 윤리위의 중간보고서 및「닉슨」전 행정부가 한국 「로비」사건에 관해 어느 정도 알고 있었으며 어떤 알고 있었으며 어떤 조치를 취했는지를 밝히는 상원 윤리위 보고서를 내주 초 공개할 것이라고 밝히고 한국「로비」사건 중심인물인 박동선씨의 비밀증언이 수록된 방대한 상원 윤리위 중간보고서는 이 사건에 관련, 「어느 상원의원도 한국 측에 매수되지 않았음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스티븐슨」위원장은 한「인터뷰」에서 『나는 미 국민들이 상원 윤리위 보고서로부터 보게 될 것은 약간의 정치적 편의와 얼마간의 인간적 약점, 출처가 미심쩍은 선거운동 헌금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미 국민은 상원의원들이 한국에 대해 호의를 베풀고 우호적인 태도를 취하는 대가로 박동선씨로부터 돈을 받았다는 혐의는 볼 수 없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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