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수원지 관리권|서울시, 인천서 인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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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서울시는 17일 인천시와 협의, 지금까지 인천시가 관리 운영해 오던 김포 수원지를 인수함으로써 강서구 관내 수돗물 공급을 서울시 수도국이 맡게됐다.
서울시가 인수한 재산은 토지 3만4천2백52평, 건물 1천8백43평을 비롯한 구축물 47종, 기계기구 8백42대 등 지금까지 강서구 관내 급수를 인천시가 소유관리하고 있던 상수도시설 일체로 서울시는 또 대금 18억 4천 8백만원을 인천시에 주기로 했다.
인천 수도국 물을 마시던 강서구민은 모두 35만여명으로 이 지역에는 지금까지 하루 4만t의 수도물을 공급해왔으나 서울로 편입됨에 따라 오는 6월부터는 하루 9만t을 공급하고 79년부터는 팔당원수(원수)를 받아 하루 10만t을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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