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억불 어치 무기|미, 일에 판매키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워싱턴16일 AP합동】 미 국방성은 16일 일본에 22억「달러」에 상당하는 F15「이글」전투기 1백대와 P3C 대잠함 초계기 45대를 판매하는 사상 최대규모의 대일 무기판매 계획을 의회에 정식으로 통고했다.
이 판매는 향후 11년간의 기간에 걸쳐 이루어질 것이며 비행기의 대부분은 공동 생산 특허 협정에 의해 일본에서 생산될 것이다.
미 국방성은 대일 무기 판매는 「카터」행정부의 대외 무기판매 제한에서 제외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방성은 의회에 보낸 대일 무기판매법안 설명서한에서 1차분으로 1억4천4백20만 「달러」상당의 P3C기 8대의 제공을 제의했다.
국방성은 일본이 F15전투기 1백대를 새로 보충하려면 14억「달러」정도 들 것이며 P3C기 43대에 7억7천8백만 「달러」정도들 것이라고 말했다.
60년이래 미국의 대일 무기판매 총액은 약13억「달러」에 달한다.
국방성은 제안 설명에서 F15기는 적의 고성능「제트기」에 대한 일본의 방위력을 개선해 줄 것이며 서 태평양의 지속적인 안정을 위해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