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 반소 선동 시집 『네바강의 파도』 발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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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중공은 최근 소련 국민들에게 신판 「크렘린」황제로부터 자신을 해방하라고 선동하는 시들을 엮어 시집으로 발간, 소련 정부를 자극하고 있다고.
중공의 「인민문학」지에 의해 『「네바」강의 파도」라는 이름으로 발간된 이 시집에서 중공 시인들은 「모스크바」학생들이 암「달러」시장에서 외국인의 꽁무니를 쫓아다니며 소련 화폐로 3「루블」을 1「달러」와 바꾸려 기를 쓰는가 하면 병사들이 술에 취해 고성 방가하는 것이 일쑤라고 소련의 생활상을 묘사하면서 「모스크바」 붉은 광장의 해방이야말로 『역사의 의지』라고 주장하고 있다. 【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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