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수 인·파이팅 큰 인기…각국서 초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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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한국선수들이 시종 치고 부수는 인상적인 경기를 보이자 각국 선수단은 다투어 각종 국제대회에 한국「팀」을 초청하고 있어 한국임원들은 즐거운 비명을 올리고 있다.
우선 오는 8월「필리핀」에서 열릴 제1회「마르코스·컵」쟁탈 국제「아마·복싱」대회를 필두로 10월의「핀란드」대회 및 79년 「방콕」에서 있을 대회 등 3개 국제대회에 초청을 받고 있다.
○…「밴텀」급의 김정철은 크게 삔 왼손에 두번의 침을 맞고 완쾌됐다. 김 선수는 지난9일 소련의 한국인2세「펠리스·박」과의 대전에서 왼손을 삐었으나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었다가 11일 갑자기 부어 올랐다. 그래서 한국선수단은 조직위원회에 침술자를 수소문한 결과 12일「베오그라드」국립병원의 「스코크제뉴」박사를 알선 받아 두차례 침을 놓자 완쾌됐다. 「스코크제뉴」박사는 중공에서 오랫동안 침술을 연구한 「유고」의 유일한 침술가다. 【베오그라드=윤경헌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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