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한국화장 완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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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춘계 대학야구 연맹전 우승「팀」인 고려대는 11일 서울운동장 야구장에서 개막된 백호기쟁탈 제28회 전국야구대회 1회전에서 노상수의 호투와 6번 임종호의 승리를 굳힌 「솔로·홈런」등으로 지난해 우승「팀」한국화장품을 2-0으로 격파, 기염을 토했다.
또 이날 한일은은 대학의 최하위인 인천체전에 2번 이성득의 「투런·홈런」등 13개의 안타를 퍼부어 12-1, 7회「콜드·게임」승을 장식했다.
고려대는 2회전에서 경희대(14일)와, 한일은은 중앙대(13일)와 대결한다.
이날 고려대는 1회말 1번 이승후의 좌전안타와 2번 손상득이 적실로 나가 무사 1,2루에서 이승후가 3루로 뛰다 횡사했으나 도루와 「보크」로 3루까지간 손을 3번 박종훈이 희생 「플라이」로 끌어들여 선취점을 올렸다.
고대는 노상수가 한국화장품 타선을 산발 6안타로 막는 역투를 하고 7회말에는 선두로 나온 6번 임종호가 정정명에게 「솔로·홈런」를 뺏어 승부를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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