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무효 거의가 공화당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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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공화당원이 국민회의 대의원에 입후보했다가 당적 때문에 등록무효 되는 사례가 늘어나자 길전식 공화당사무총장은『후보등록 마감 전에 여러 차례에 걸쳐 당원은 후보등록하지 말라고 지시했는데 몇 사람은 당적이 불분명한 것을 틈타 등록한 것 같다』고 해명.
그는『공화당원으로서 등록한 사람은 서울의 3명 등 모두 10명 정도』라고 주장.
그러나 중앙선관위가 11일까지 파악하기로는 28명의 등록무효 중 당적 보유「케이스」가 22명인데 그 대부분이 공화당원이라는 얘기.
강상욱 의원은『출신구 당원의 당적을 확인해 줘 등록이 무효가 됐다』며『이들이 신민당에 입당할까 걱정』이라고 당의 고민을 대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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