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대표 방문외교 아주 안보 파괴기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모스크바11일 공동합동】소련은 11일 중공 당 주석 겸 수상 화국봉이 북괴방문을 마치고 귀국한데 이어 중공이 세계의 긴장을 고조시키고「데랑트」(화해)를 해치는 한편 진정한「아시아」안보체제안을 파괴하려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소련 공산당기관지「프라우다」는 중공의 그 같은 노력이『「아시아」대륙뿐만 아니라 전세계 인민들의 이익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프라우다」는 화국봉의 첫 외국여행인 평양방문에 직접 언급하지는 않고『중공정부고위대표들의 최근의「아시아」국가 방문이 이들「아시아」국가들을 중공의 반소정책 궤도에 끌어들이려는 암시와 요청 또는 압력이 수반되고있다』고 주장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