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려가 된 전 의원 진기배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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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경불 울진 출신으로 6대 의원을 지낸 진기배씨(당시 신민당소속)가 승려가 되어 11일 국회의사당에 나타났다.
3년 전에 입산했다는 진씨는 삭발한 머리에 가사(가사)를 입고 고향 출신인 오준석 공화당 부총무를 찾아와『절을 지으려는데 시주를 좀 해달라』고 요청.
그는 서울도봉산부근에 절을 건립할 계획이라며『원래 불도를 닦는 것이 내 일이었는데 한때 정치를 한 것은 외도였다』고 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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