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계획 없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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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교통부는 9일 「택시」요금의 거리·시간 병산제가 운전사의 과속운행을 방지하고 「맥시」통행지역에 따른 주행시간 및 휘발유 소비량의 격차를 없애는 등 합리적인 것이긴 하나 사실상의「택시」요금 인상으로 서민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실시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교통부 당국자는「택시」요금의 병산제는 대도시 교통혼잡과 교통사고를 줄이는 등 합리적인 점이 많고 또 세계적인 추세이긴 하나 우리의 실정으로서는 서민생활에 미치는 영향때문에 실시할 계획을 세우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 당국자는 이제도가 언젠가는 실시돼야할 것이라고 말하고 실시방법이나 시기 등에 대해서는 오랜 시간을 두고 충분한 검토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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