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고래…브레즈네프「보드카」물 마시듯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4일간 서독을 방문했던 소련국가 원수 겸 공산당 서기장「브레즈네프」는 서독체류 중 끊임없이 술을 마셔댔으며「슈미트」서독 수상도 뒤질세라 술을 마셔 이들이 모두 술고래임을 입증했다고 서독잡지「슈피겔」지가 보도.
이 잡지는「브레즈네프」가 서독 도착 첫날「셸」서독대통령과 만나면서「폴란드」제「보드카」반병을 마셨으며 그날 하오「슈미트」수상과 환담하면서 또 다른「보드카」병의 3분의 2를 마셨고 다음날에는「슈미트」수상도「브레즈네프」만큼「보드카」를 들이켜 좀 탈이 났다고 보도하면서 물고기처럼 마셔대는「브레즈네프」의 주량은 밑 빠진 독 같다고 논평. 【UPI】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