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기류에「전환」이 있을까?|잇단 수뇌들의 방문외교를 살핀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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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한반도의 주변정세에 민감한 영향을 미칠 관계국들의 방문외교가 최근 활발해지고 있다. 「유고」「루마니아」의 중재 움직임에 이어「카터」·「후꾸다」회담에서 한국문제가 거론되고 중공 당 주석 화국봉이 평양에서 북괴의 입장을 거듭 두둔하고 나섰다. 또「브레진스키」미대통령 안보담당보좌관이 며칠 후 북경을 방문, 한국문제를 거론할 것으로 예상하는 터에 김일성의 소련 방문설이 나돌고 있다. 이 방문외교의 진의가 무엇이고 한반도정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살펴보기로 한다.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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