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교에도 예체능 전담교사 두기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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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문교부는 3일 국민학교 예·체능교육을 강화키 위해 음악·미술·체육 등 3개 교과에 전담교사제를 실시키로 했다.
문교부는 이를 위해 올해 2학기부터 서울·부산 등 대도시·중소도시·농어촌지역에서 10개교를 실험학교로 뽑아 전학년을 대상으로 전담교사를 두어 예·체능교과를 맡도록 했다.
실험학교는 예·체능교사의 정원을 늘리지 않고 현직 교사를 그대로 활용하되 학급군을 만들어 여러 명의 교사가 한 교과씩을 맡아 가르치도록 했다.
문교부 당국자는 실험학교의 교육성과가 좋을 경우 79학년도부터 연차적으로 전국 국민학교에 이를 확대 실시할 계획이며 이에 따른 교사배치방안과 교육대학교과과정개편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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