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동∼불광동 사이 11㎞새 길이 뚫린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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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중구 신당동 네거리에서 창신동∼삼선동∼성북동∼세검동을 거쳐 불광동에 이르는 길이11㎞의 새 길이 뚫리게된다.
서울시는 이에 따라 2일 신당동∼불광동간 전장 11㎞가운데 신당동∼세검국교 앞간 약 7.4㎞의 도로양쪽 40m와 세검국교∼불광국교 앞까지 약 3.3㎞의 도로양쪽 30m를 건축통제 지구로 지정, 일체의 건물 산·증·개축허가를 중지시켰다.
서울시가 새 도로선으로 지정한 노선가운데 신당동 네거리∼창신동∼삼선동∼성북동∼세검동∼구기동간 등은 이미 15∼20m도로가 나 있으나 기타 지역은 길이 나있지 않다.
특히 성북동∼세검국교 앞까지는 북악산 줄기로 전장 2.3㎞의 「터널」을 뚫게 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 도로가 서울의 남동부와 북서부를 연결하는 도심외곽간선도로 구실을 할 수 있도록 너비는 30∼40m쯤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도로는 올 안에 지적측량을 거쳐 내년쯤 착공될 것으로 알려졌다.
새 도로가 틜 구간은 신당동네거리∼청계천8가∼창신동입구∼창신국교 앞∼미성여중 뒤∼삼선교∼성북국교 앞∼성북동 성곽 밑∼「터널」∼세검국교 앞∼구암리∼홍지동∼불광국교 앞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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