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는 체면보다 내용중요

외무부는 「브레진스키」미 대통령 안보담당특별보좌관의 중공·한국·일본 방문을 두고 『미 국무성이 외무부에 그 같은 계획을 통고 해온 것이 아니라 주권국가인 한국에 대해 사전협의 해온 것』이라며 정확한 표현의 보도를 요청했다.
한 관계자는『「통고」라고 쓰면 멋대로 정해놓고 「가니까 그리 알라」는 느낌이 강하다』며『미 측이 가도 되겠느냐 고 동의를 요청한 것』이라고 설명.
그러나 한 소식통은 『요새같이 바쁜 세상에 통고면 어떻고 협의면 어떠냐』면서 『외교는 체면보다는 내용이 중요한 것』이라고 한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