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 출입연령 제한하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26일부터 시작된 공화당의 시·도별 의원간담회는 의원들에게 함구령을 내리는 등 철저한 보안 속에 진행.
박준규 정책위의장은 크게 논란이 되고있는 부가세제문제에 언급, 『이미 운영상의 문제점을 파악해서 정부와 협의하여 대책을 강구하기로 했다』고 부가세 거론에 쐐기.
발언을 많이 한 김제원 의원은 『모 지역의 경우 교육장이 사망하자 매장하기도 전에 그 자리를 차지하려고 뛰고 있더라』고 인사문제와 관련한 공무원들의 풍토를 개탄했으며 윤인식 의원은 10여분간에 걸쳐 문공정책에 관한 건의를 하자 동료의원들이『문공위원장이 해결해야할 문제를 누구에게 건의하느냐』고 반문, 폭소.
김상영 의원은 새마을사업으로 경로당을 건설하자고 했으나 이병주 의원은『경로당에 나이도 별로 먹지 않은 사람이 앉아있는 곳이 많다』며 출입연령을 제한해야 한다고 묘한 제의.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