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 안 했다"고 18명 고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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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서울시는 25일 쓰레기를 함부로 버렸거나 집·점포 앞을 제대로 쓸지 않은 2천24명을 적발, 이 가운데 이명렬씨(36·관악구 방배동613)등 18명을 고발하고 1천4백5명을 경고, 나머지 6백1명에 대해서는 주의를 환기했다.
서울시는 날로 늘어나는 쓰레기공해를 덜기 위해 『내 집앞 내가 쓸기』운동을 벌여 1일부터 15일까지 계몽한 뒤 16일부터 일제단속에 나서 청소를 게을리 한 주민들에게 2차까지 경고하고 그래도 듣지 않을 때는 고발한다는 방침을 세웠었다.
고발된 사람은 연탄재 등 각종 쓰레기를 밤중 또는 새벽에 몰래 이웃집 앞 또는 공터·개천 등에 버리다 청소원들에게 적발됐거나 집·가게·사무실 앞 등을 쓸지 않아 2차 경고까지 받은 주민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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