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발, 만루홈런 폭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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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롯데·자이언츠」의 4번 정현발은 24일 서울운동장에서 벌어진 실업야구전기「리그」7일째 상은과의 경기에서 4회 말「그랜드·슬럼」(만루 호머)을 폭발시켜 「롯데」가 12-3으로 대승하는데 공헌했다.
정현발은 이날의 만루「호머」로 대 포철 전에 이어 2「게임」연속 「호머」를 날렸으며 만루「호머」는 금년 들어 실업「리그」에서 처음이다.
64년 실업「리그」개막이래 만루「호머」는 17번째이며 올해는 지난 4월 부산시장기대회 때 공군의 신현석이, 또 대학연맹전에서는 한양대의 윤광우가 각각 기록한바 있다.
이날의 승리로 「롯데」는 2승1패를「마크」했고 한국화장품은 5번 신춘식의「솔로」및 3번 김재박의「투런·호머」등으로 한일은을 7-0으로 완파, 2연패 후 3연승의 쾌조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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