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회, 신민당사 입찰꺼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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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신민당은 마포의 당사 신축을 위해 서울시와 교섭해 대지 임대료를 3분의 1로 하향 조정.
서울시는 당초 대지가 1억5천만원의 10%인 1천5백만원을 연간임대료로 요구, 쌍방간에 금액조정을 하느라 줄다리기를 해왔던 것. 최근 고흥문 최고위원은 구자춘 서울시장과 만나 9백만원대까지 내려갔던 임대료를 구 시장의 특별 배려로 다시 5백만원대로 대폭 낮추는데 성공.
시공업자는 큰 건설회사들이 신민당 재정형편을 과소평가, 응찰을 꺼리는 바람에 5, 6개 소규모업자 중에서 택일키로 결정.
약 2억5천만원의 공사비는 정치자금 5천만원과 당직자 및 현역의원 부담, 10대총선 공천희망자 헌금 등으로 충당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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