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산 쇠고기 공수 파업으로 선적지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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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캔버라19일 로이터 합동】한국은 호주의 여러 항구에서 일어난 파업사태로 차질이 생긴 호주산 수입 쇠고기의 공급량을 유지하기 위해 쇠고기를 공수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더글러스·앤터니」 호주 부수상이 19일 말했다.
그는 이날 성명을 통해 부두 노동자들의 단기간의 파업을 포함한 이 같은 파업 사태가 신뢰 할 수 있는 쇠고기 수출국으로서의 호주의 명성을 위태롭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호주의 부두 노동자들은 지난 10일부터 전국 각 항구에서 주당 28「달러」의 임금인상을 요구하며 단기 기간의 파업을 시작했는데 이 같은 선적 지연이 길어지자 한국 정부는 이번 주부터 약5백t의 쇠고기를 공수해야 했었다고 「앤터니」부수장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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