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추방 그리고렌코<예비역소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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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뉴욕16일 AP합동】 소련정부를 비방했다는 이유로 시민권을 박탈당하고 고국에서 추방된 소련의 저명한 반체제 인사인 「그리고렌코」예비역 소장이 파일 미국에 정치적 망명을 요청했다.
지난 11월 신병 치료를 위해 소련 당국으로부터 6개월간의 방문「비자」를 얻어 현재 미국에 머물고 있는「그리고렌코」(70)는 「뉴욕」지구 이민국장 「모리스·켈리」씨에게 정치적 망명을 서면으로 요구한 후 기자들에게 자신은 현재의 소련 정권이 영구히 집권할 것으로는 보지 않는다고 말하고 자신이 언젠가는 사랑하는 고국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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