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력 삼가고 외교로 해결" 일 방위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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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동경=김두겸 특파원】「가네마루」 일본 방위청 장관은 「센가꾸」 열도를 둘러싼 일·중공 영토 분쟁에 대해 『방위청은 간여하고 싶지 않다. 어디까지나 외교에 의해 평개할 수 없다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말함으로써 해상 자위대의 호위함 파견 등 무력 행사는 하지 않을 방침임을 명백히 했다.
「가네마루」장관은 14일의 참의원 결산 위원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앞으로도 침범이 있을 경우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라는 야당의원의 질문에 대해 『우선 외교를 통해 해결하는데 최대의 노력을 해야 한다. 그래도 침범이 계속된다면 중대한 문제가 되지만 어디까지나 평화리에 해결되도록 노력하고 싶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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