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터 행정부에 내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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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워싱턴 13일 로이터합동】「카터」미국 대통령의 중진 보좌관들은 대소 관계를 놓고 심각한 분열상을 보이고 있으며 주 대립은 강경 노선파 지도자 「즈비그네프·브레진스키」국가 안보담당 보좌관과 온건파 「사이러스·밴스」국무장관 사이에 벌어지고 있다고 「뉴욕·타임스」지가 13일 보도했으며 이에 대해 국무성은 이례적인 장문의 부인 성명을 발표했다.
「타임스」지는 이날 「밴스」장관이 소련을 포함한 해외 순방 길에 올라 「아프리카」로 떠난 것과 때를 맞춰 그같이 보도하고 「브레진스키」보좌관과 그의 참모진은 「밴스」장관이 소련과의 무기 협정 체결에만 주력하고 있으며 소련의 동북「아프리카」군사 개입 및 기타 행동에 대해 충분한 대소 압력을 넣지 않고 있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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