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 채비 서두르는 세종문화회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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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서울시는 12일 하오 5시30분∼8시까지 2시간30분 동안 금명간 문을 열 세종문화회관개관 예행연습을 가졌다. 서울시는 이 예행연습에서 대강당 객석 수와 같은 4천2백명의 서울시산하 직원과 시립교향악단 등 6개 전속단체 연예인 4백30여명을 동원, 입장에서부터 공연, 퇴장에 이르기까지의 과정과 퇴장 때 광화문 일대의 교통사항 등을 세밀히 검토했다.
그 결과 4천2백명의 관객이 입장에서 착석하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은 하오 5시30분∼6시30분까지 1시간동안으로 잡았으나 30∼40분이면 마칠 수 있고 6시30분∼8시까지 계속된 개관기념공연물 「위대한 전진」(뮤지컬)도 성공적으로 진행됐으며, 관객이 강당을 완전히 빠져 나오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30분 정도였고 가장 우려했던 교통혼잡문제도 예상보다는 붐비지 않았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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