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생 2인조 강도 금품 털다가 붙잡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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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11일 낮 12시5분쯤 서울 서대문구 갈현동 497의17 이기오씨(40·여) 집에 검은 복면을 쓴 10대 재수생 윤모(18·서울 도봉구 미아3동)·한모(18·도봉구 미아3동)군 등 2명이 담을 넘어 침입, 길이 20cm 가량의 과도로 이씨를 위협, 철사로 이씨의 양손을 묶고 장롱을 뒤져 현금 35만원과 「다이어」반지 등 91만여원 어치를 빼앗아 달아나다 윤군은 이씨의 고함소리를 듣고 달려온 인근 주민 유성호씨(27)와 격투 끝에 붙잡혔고 한군은 하오 4시쯤 윤군 집에 숨어있다 검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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