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신천동 6만여평 15층까지 건축가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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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서울시는 12일 잠실지구 종합개발계획을 일부 변경, 현재 5층까지의 건물밖에 지을 수 없는 도시계획상의 중밀도 지역을 6층 이상 15층까지의 건물을 지을 수 있는 고밀도 지역으로, 고밀도 지역의 일부를 상업·업무지역으로 각각 바꾸기로 하고 이의 승인을 건설부에 요청키로 했다.
변경된 계획에 따르면 공유 수면 매립지인 강남구 신천동 일대의 토지구획 정리지구 10만4천5백99평 중 6만3천4백40명의 중밀도 지역을 고밀도 지역으로 변경한다는 것이다.
또 잠실대교 남단 도로변 동쪽에 있는 8만9백19평의 현 고밀도 지역을 상업·업무지역으로 바꾼다는 것.
서울시의 이같은 계획변경은 남서울대운동장 건설에 뒤따른 강남일대의 「매머드」도시화 조치의 일환이다.
서울시는 이밖에 강남 일대 중밀도 지역도 택지 난 해소를 위해 앞으로 모두 고밀도 지역으로 바꿀 것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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