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 교역조건 악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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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농촌 임료금과 농업 용품 가격 상승으로 농가 교역 조건이 계속 악화되고 있다.
12일 농수산부에 따르면 지난 1월의 농가 교역조건 지수는 94.1(75년=100)로 작년1월의 103.4에 비해 9.3「포인트」나 떨어졌다.
농가 교역 조건은 작년 8월 이후부터 악화되기 시작, 작년 ▲9월 98.6 ▲10월 96.4 ▲11월 95.6 ▲12월 95.1로 계속 떨어졌다.
지난 1월의 농가 판매 가격지수도 160.6으로 작년 8월의 149.3에 비해 11.3「포인트」상승에 그친 데 비해 구입 가격 지수는 작년 8월의 148.3에서 금년 1월에는 169.7로 21.4「포인트」나 올랐다.
한편 이 같은 농가 교역 조건 악화에도 불구하고 소비지의 농산물 가격 상승이 문제가 되고 있어 농산물이 유통 구조상 적지 않은 문젯점을 안고 있음을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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