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태권도 선수권 전에 「카터」환영사 보내|경례·준비·시작 등 한국어 구령으로 진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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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제4화 미 전국「아마추어」경기연맹(AAU) 태권도선수권대회가 지난 8, 9 이틀간 「워싱턴」의 「하워드」대학교 체육관에서 「카터」미대통령의 환영사로 시작되어 미 전국 54개 지부에서 1천2백명의 태권도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려 27명의 남자 「메달리스트」와 여자「메달리스트」24명이 탄생했다.
「카터」대통령은 전국 태권도선수권대회에 보낸 환영사에서 여러 가지 새로운 「스포츠」활동은 수많은 남녀와 어린이들로 하여금 훈련과 활기찬 단련을 경험케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경례·준비·시작』등 한국어 구령으로 진행된 이 AAU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월남계 미국인「미·탄·구엔」씨는 남자 「핀」급에서, 한국계 미국인「윌리엄·김」씨는 남자「밴텀」급에서, 「유럽」계 미국인 「마이클·오말리」씨는 남자 「웰터」급에서 각각 금 「메달」을 획득했다.
이들 새 미「챔피언」들은 오는 6월말 서울에서 열릴「프리·월드·컵」세계대회에 참가할 자격이 있고 또 오는 9월「멕시코시티」에서 열리는 범「아메리카」태권도선수권대회에도 참가할 수 있다.【동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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