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장-공군 쟁패

【부산=안진고 기자】2연패를 노리는 한국화장품과 공군이 부산시장기쟁탈 제5회 전국실업야구대회의 패권을 놓고 5일 하오 1시 격돌케 됐다.
4일 구덕운동장서 거행된 준결승전에서 한국화장품은, 5번 신춘식의 3점「호머」등으로 신인 중심의 한전에 6-0으로 완승했으며 「롯데」의 주력이 대거 입대한 공군은 4회 말 4번 신현석, 5번 김유동의 「랑데부·솔로·호머」로 전세를 뒤집어 포항제철에 5-1로 역전승, 각각 결승에 올라 패권을 다투게됐다.
이날 한국화장품은 1회 초 1번 김재박이 중월 2루타로 포문을 열자 3번 김일환·4번 김호인의 연속 2루타로 가볍게 선취점을 얻고 계속된 주자 2, 3루「찬스」에서 5번 신춘식이 통렬한 좌월 3점「호머」를 날려 대거 4점을 빼내 초반에 승부를 결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