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 속 「송전」선 혼자서 월척 6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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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요즘의 조황은 산란기를 앞두고 동중정의 상태. 아직 수온이 있는 데다 강풍이 겹쳐 송전을 빼고는 이렇다할 성적을 못 냈다. 학성·금마가 마리 수에서 앞섰다.
○…「금천」이 나간 송전은 상류 좌대가「포인트」로 수심 40cm 정도에서 잘 나오고 있다. 김상일씨의 36cm 등 월척만 6수였는데 나왔다하면 22cm를 넘는 씨알이었다.
학성은 「종노」가 나갔는데 중하류에서 최정덕씨가 31cm 등 2수의 월척을 한의에 준척 10여수, 20∼27cm로 평균 20여수의 호황이었다. 금마의「별」은 20cm이상으로 평균 20여수였는데 1백수를 육박한 조사도 있었다.
○…대성으로 나간 「풍작」이 김대진씨 32.5cm의 월척이 나왔으나 대부분 잔챙이였고 고삼서 시조회를 한 「통일」이 현선덕씨 31.6cm 월척을 했다. 영인의 「풍전」은 18∼24cm급으로 5∼18수의 평균을 보였는데 「개봉」도 비슷한 성적. 이곳은 수온이 차서 「릴」쪽이 성적이 좋았다.
잠홍의「갈현」도 40∼50cm 되는 곳에서 20cm급 이상으로 여러 수씩을 했고, 마정서 시조회롤 연「상도」 는 강풍 속에서도 10여 수씩을 올렸는데 씨알이 잘았다. 복당서 시조회를 한 「신천지」는 강풍으로 일찍 철수해 별 조황이 없었다. 버들못의「대지」「남강」도 잔챙이 재미였고 우성(강서)·양대리(종암)가 비교적 재미를 봤다.
○…그밖에 도고(붕어·화양·영등포·홍제)와 산척(독립문·대어), 홍성(신서부)·고잔(우정) 등은 별 성과 없이 바람과 싸우기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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