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통문화회복 노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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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워싱턴2일 합동】한국은 역사와 문학·예술·종교 등 한국문학의제분야에 걸쳐 잃어버린 스스로의 뿌리를 찾으려는 노력을 광범위하게 진행중이라고「워싱턴·포스트」지가 2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서울발 기사에서 한국이 잃어버린 과거를 회복하려는 노력의 예로 TV로 방영되는 옛것에 대한 주기적「프로그램」·전국적인 충효사상고취운동·역사가들의 조사연구·고대사의 재기술 등을 열거 인용했다. 「포스트」지는 전통문학을 회복하려는 그같은 노력은 미국문화와 기술에 대한 항의의 표시이며 반서 방적인 요소들을 내포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한국에는『양키·고·홈』이라는「포스터」는 나붙어 있지 않으나 제2차대전 후 미국문화의 충격이 너무 강해졌으며 한국문화가 회복되어 이에 대처해야 한다는 감정의 저류가 흐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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