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대시계 밀수판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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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관세청은 30일 시계수리점을 차려놓고 고급시계를 밀수입, 판매해온 한길만씨(37·서울종로구창신동595)등 3명을 검거하고 숨겨둔 고급시계 1백80개를 압수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한씨와 그의 처 김일남(38)씨등 3명은 2년전부터 종로구 예지동에 시계수리점을 차려놓고 「홍콩」 등지로부터 주로 외항선원을 통해 「롤렉스」「라도」등 외제 고급시계 1천5백여개 (싯가1억원)를 사들였다는 정보를 입수, 28일 수사반이 시계점을 급습하고 숨겨둔 시계를 압수했다. 관세청은 이들이 그간 밀수, 판매한 고급 시계의 양이 많을 것으로 보고 조직망을 추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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