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석유화학단지 울산 -온산중간유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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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가 추진중인 제3석유화학단지로는 기존관련산업과의 연계효과가 높고 유보단지를 확보한 울산∼온산간의 중간지점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관계당국에 의하면 83년까지를 목표로 건설을 추진중인 제3석유화학단지는 시설규모를 여천과 같은「에틸렌」기준 35만t으로 잡고있으며 올 하반기부터 입지조사등 본격적인 기초조사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관계당국자는 여천지구도 후보지로 생각할 수 있으나 유보단지가 있는 울산∼온산간의 중간지점이 보다 유리할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건설비는 총10억 「달러」선에 이르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대기업들은 이에 대비, 사전준비작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실수요자선정작업이 시작될 하반기부터 경합이 표면화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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