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대통령은 29일 해외근무 상사원자녀의 본국진학에 외교관·국영기업체직원·언론인의 경우와 같이 특혜조치를 해주는 방안을 강구하도록 지시했다.
박대통령은 이날 무역확대회의를 주재한 후 중앙청국무위원식당에서 관계장관·경제4단체 대표들과 점심을 같이하면서 해외근무상사원들의 활동지원문제에 관심을 표명하고 이같이 지시했다고 임방현 청와대대변인이 전했다.
박대통령은 또 중동에 나가있는 대형 건설장비들을 장차 서해안일대에 대대적으로 투입하여 농경지와 축산단지, 공업단지를 만드는 등 국토확장계획을 관계부처와 업계가 추진하도록 당부했다.
공단안의 애로타개문제와 관련, 박대통령은 최근 이리공단에 관계비서관을 보내 애로사항을 해결해준 예를 들면서『상공부는 중소기업관계관을 때때로 공업단지에 보내 현지의 문제점을 신속히 파악, 처리해 주라』고 최각규장관에게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