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조씨 증언문제-정부 대책강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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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정부는 김동조 전 주미대사의 증언을 요구하는 미 의회의 움직임을 주시, 일련의 대책을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동진 외무장관은 이와 관련, 28일 하오 김용식 주미대사와 1시간동안 요담, 정부의 대응책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소식통은 이같은 움직임에 대해 『현재로서는 어떤 형태로든 전직외교관의 면책특권을 포기하는 미 의회의 증언요구에 응할 수 없다』는 기존방침을 재확인하고 단지 김씨의 증언과 철군보완을 결부시키는 어텔 의원 등 1백명이 제출한 결의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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