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양 월급 10만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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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부산】 부산시 「버스」사업조합은 25일 운전사와 안내양들의 임금을 4월부터 27∼33%씩 올리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운전사의 봉급은 15일근무에 현재 14만9천원이던 것이 18만9천원으로 27%가 오르고 안내양은 6만원에서 8만원으로 33%가 각각 오르게 됐다.
조합측은 지난 3윌부터 「토큰」제 실시로 운전사와 안내양들의 실질수입금이 낮아져 이들의 이직이 늘어나자 임금을 올리는 한편 「삥땅」을 자체 방지토록 한것이다.
이번 인상으로 20일 근무의 경우 운전사는 25만원, 안내양은 10만5천원씩을 받게 된다.
현재 부산에는 30개 「버스」 회사에 운전사 2천4백50명·안내양 2천3백80명이 근무하고 있다.
운수업체들의 이같은 급여 인상은 박대통령의 격려친서가 25일 부산시장을 통해 각운수업자에게 전해짐으로써 취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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