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근 두 번째 증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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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싱턴=김건진특파원】김상근은 21일 『김한조씨가 자기친구인 테니슨·가이어 하원의원(공·오하이오주)을 통해 포드 대통령과 5명의 상·하 의원들을 만나 한국을 위해 좋은 일을 부탁할 수 있다고 말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김한조씨 재판에 이틀째 증인으로 나온 김상근은 또 『김한조씨는 그가 접촉한 5명의 의원을 「전위대」(밴가드·그룹)라는 암호로 사용했다』고 말했다.
증언에서 5명의 이름은 밝히지 않았으며 김한조씨가 포드 대통령을 실제로 만난 것으로는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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