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5.2%가 매연 내뿜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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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시내「버스」의 4.7%, 전세「버스」의 12%, 장의 「버스」의 13.6%가 매연 또는 불합격차량으로 전체 「버스」의 5.2%가 매연차량, 1.7%가 불합격차량임이 밝혀졌다.
이같은 사실은 서울시가 지난7일부터 실시하고 있는 올상반기 사업용차량에 대한 일제점검에서 나타났다.
21일 서울시가 집계한 사업용차량 일제점검 중간결과에 따르면 시내「버스」의 경우 이날 현재 전체 점검대상 5천3백66대 가운데 2천1백83대를 점검, 83대를 매연비탁도 2·5도 이상의 매연차량으로, 19대를 불합격차량으로 밝혀냈다.
전세 「버스」는 전체 대상 8백57대 가운데 21대가 검사를 받지않고 2대는 경미한 사항으로 경고를 받았으며 74대가 매연차량으로, 26대는 불합격차량으로 밝혀냈다.
또 장의 「버스」의 경우는 총1백40대 가운데 3대가 경고를 받고, 9대 매연차량, 10대는 불합격인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이 불합격 또는 매연차량이 많은 것은 현재의 사업용차량 가운데 낡은 차량이 많기 때문에 특히 장의차와 전세 「버스」의 경우는 안전도가 낮은 것으로 지적돼 주목을 끌고 있다. 서울시는 정당한 이유없이 검사를 받지않은 차량은 10일간씩, 불합격차량은 3일간씩 각각 운행정지처분한뒤 5월4일 재검을 받도록 했으며 매연차량에 대해서는 검찰에서 별도처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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