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명 대의원에 격려전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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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신민당 비당권파의 김영삼 이민우 정해영 김형일 의원은 20일 낮 점심을 함께 하며 당권파에서 전당대회소집요구 서명대의원에 대해 취소서명을 추진하는데 관한 정보를 교환하고 대책을 협의.
이들은 『대의원들이 실인·무인 등으로 1백% 자기의사를 밝혔으므로 취소해봐야 소용없다』며 당초방침대로 밀고 나가기로 결론.
야투측은 이와 때를 맞춰 서명대의원들에게 격려전보를 보내기로 하는 한편 구체적인 대책은 이철승 대표의 22일 전주회견을 듣고 확정키로 했다.
한편 대구에서 대통령후보 지명을 위한 대회는 원칙적으로 열어야할 것이라고 발언했던 신도환 최고위원은 20일 고흥문 최고위원과 요담한 후 이 대표를 만나 『대의원들의 진의를 묻는 것보다 일단 연다는 자세로 대화를 하여 국민들에게도 민주방식의 당 운영을 과시하라』고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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