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노 석방압력은 내정간섭 간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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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마닐라18일AP합동】페르디난드·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은 18일 외국인들이 자기의 정적인 베니그노·아키노 전 상원의원을 석방하도록 자기에게 압력을 가하고 있으며 이 같은 외세의 압력은 필리핀 내정에 간여하려는 음모의 일환이라고 비난했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아키노 전 상원의원의 이름을 지적하지는 않았지만 그가 말하는 대상이 아키노씨인 것이 분명하며 또한 그가 말한 외국인들이란 미국 정부를 비롯한 미국인들인 것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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