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전 수상 부토 사형선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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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라호르18일UPI급전동양】줄피카르·알리·부토 전 파키스탄 수상이 18일 살인죄로 총살형을 선고받았다. 파키스탄의 라호르 고등법원은 이날 부토 전 수상이 지난 74년11월4일 보안군으로 하여금 정적을 살해하도록 명령을 내렸다고 판시, 만장일치 결정으로 그에게 총살형을 선고했다.
지난 74년11월4일 보안군은 밤늦게 아메드·라자·카수리 전 의원의 승용차를 매복했다가 공격했으나 카수리 대신 그의 부친 나와브·모하마드·칸을 살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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