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억불 계약…EEC에도 보낼 계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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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일방적인 일본의 대미무역흑자에 대한 미국측 반감을 무마하기 위해 지난 3월초 미국에 건너간 일본의 관민「수입촉진사절단」(단장 삼정물산 사장·모두 92명)은 각지를 돌아다니며 그동안 약 19억달러어치를 구매계약.
지난 1월 우시바 일본 경제상과 스트라우스 미국 백악관 통상대표부 대표사이에 이루어진 합의에 따라 파견된 수입촉진사절단은 미국이 기대하는 20억달러에 거의 육박하는 19억4천만달러상당을 구매함으로써 미국측으로부터 만족한 반응(?)을 얻었다는 것.
이들은 지난 13일 카터 대통령도 만나 후꾸다 수상의 친서를 전달하고 30분간 회견을 가졌다.
구매상품은 헬리콥터·의료기계·가스 터빈·화학기계·식품·원재료 등.
일본은 EEC에도 수입촉진사절단을 파견할 계획. 이에 상응해서 미국에서는 수출촉진사절단을 일본에 파견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워싱턴=김건진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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