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나가면 대회 어떻게 되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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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신민당에는 대회소집 요구서가 제출된 후에도 외유 러시가 이루어져 이미 17일 박찬 의원이 상공위 구주시찰반에 끼여 출국했으며 20일 국방위소속 신상우·황호동 의원이 출국할 예정.
또 정작 대회의 주역을 맡아야할 정헌주 전당대회의장과 이기택 사무총장(얼굴)도 당초 25일로 예정된 경과위 외유 스케줄을 미뤄놓고는 있으나 좀 잠잠해지면 떠날 계획.
그런가하면 대회소집을 요구하고있는 이민우 국회부의장마저 이달 말경으로 외유 스케줄을 짜놓고 있다는 소식이며 고흥문 최고위원은 내달 초쯤 미국을 방문할 계획.
이기택 사무총장은 이러한 외유러시에 『다 나가면 대회가 어떻게 되느냐』고 의미 있는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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