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양「삥땅」 뿌리 뽑겠다고 현상금걸어 또 말썽 부산시내버스조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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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부산】 부산시내 「버스」 운수회사들이 15일부터 「버스」안내양들의 「삥땅」방지를 이유로 「삥땅」 적발자에게 돈을주는 현상금 제도를 채택, 안내양들의 심한 반발을 사고 있다. 부산시「버스」사업조합측은 이날 안내양이 승차표를 갖고 있거나 지정된 제복이외의 복장을 하고있을 때, 승차표로담배·장갑등을 사는행위등 7개항의 적발요령을 마련하여 산하30개 운수회사에통보, 위반사실을 적발토록 하고 이를 적발했을땐 안내양으로부터는 자인서를 받고 적발자에게는 현상금 5천원을 지급하라고 지시했다.
부산 「버스」운수회사들은 시내 「버스」승차표 제도실시이후 안내양 주머니없애기·감시원 승차제도에이어 이번엔 현상금 제도까지 들고나오기까지 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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